msi 결선 토너먼트 RING, SKT에 폭풍 공격…결과는?

msi 결선 토너먼트 RING, SKT에 폭풍 공격…결과는?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5-13 17:06
수정 2016-05-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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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SKT RNG
MSI SKT RNG
MSI 결선 토너먼트에서 다시 만난 두 팀중 RNG가 SKT를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3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6(이하 MSI) 4강 1경기에서 RNG가 빠른 타워 압박에 이어 폭풍같은 공격을 보이며 1세트에서 SKT를 격파했다.

19분 RNG가 1첫 킬을 기록했다. RNG의 ‘루퍼’ 장형석(트런들)은 ‘듀크’ 이호성(뽀삐)가 방심한 틈을 타 솔로킬내며 기세를 잡았다. 이에 ‘페이커’ 이상혁은 깔끔하게 ‘사오후’ 유안하오 리(르블랑)을 처치, 어느 정도 팀의 흐름을 되찾았다. 24분 드래곤 3스택을 쌓은 RNG는 탑 라인 갱킹을 무위로 돌리며 격차를 벌렸다. ‘루퍼’ 장형석(트런들)은 페이커-듀크의 협공을 버터내고 팀원과 합류해 오히려 킬을 냈다.

RNG는 첫 대규모 한타에서 똘똘 뭉친 SKT에 각개격파 당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빠른 바론 사냥으로 버프를 획득해 한타에서 SKT를 무너뜨렸다. 승기를 잡은 RNG는 탑과 봇 라인 억제기까지 철거, SKT를 궁지에 몰아넣었다. 이어 쌍둥이 포탑까지 철거하며 첫세트 SKT를 기선제압했다.

앞서 SKT T1은 이번 대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일차와 3일차 경기에서 4연패를 당하며 예선 탈락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4일차에서 기량을 회복하며 최종 성적 6승4패 4위로 힘겹게 4강에 올랐다. 또한 지난해 대회에서도 SKT는 중국의 강호 EDG에 패배해 우승을 내준 바 있어 이번 MSI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RNG를 상대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거라는 예측이 나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MSI’는 전세계 롤 리그 스프링 시즌 우승팀들이 자신의 지역을 대표해 참가하는 국제 e스포츠 대회다. 우승팀은 25만 달러(한화 약 2억9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롤드컵 조추첨시 혜택을 받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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