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0대 명소 다시 선정해 여행 ‘기본서’ 만든다

서울 100대 명소 다시 선정해 여행 ‘기본서’ 만든다

입력 2016-07-18 07:25
수정 2016-07-1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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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베스트 100’ 6년 만에 새로 제작…DDP 등 새 명소 추가

북촌 한옥마을, 경복궁, 광화문광장, 선유도 공원….

서울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주요 명소를 한 권으로 압축한 ‘서울 여행 기본서’가 6년 만에 새로 만들어진다. 지난 기간 새로 생겨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의 관광지도 추가하는 등 100대 명소를 새로 선정한다.

서울시는 1억6천여만원을 들여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 베스트 100 신규 제작’ 발주를 공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여행책 ‘서울 베스트 100’은 서울 대표 관광명소 정보를 담은 120페이지가량의 여행 입문서다. 국문 2만 부, 중문 간체자 2만 부, 일어 2만 부 등 5개 언어로 총 10만 부를 제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을 처음 찾더라도 이 책 한 권으로 시내 25개 구에 어떠한 명소가 있는지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서울을 알 수 있는 기본서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베스트 100’은 2010년 나온 게 마지막 버전이다. 그러다 보니 지난 6년간 새로이 조성된 명소들이나 지하철 9호선·분당선 연장 구간 등이 반영되지 않아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다.

시는 관광·홍보분야 전문가와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 이뤄진 자문위원회를 꾸려 회의를 통해 명소100곳을 다시 추린다. 특히 최종 선정에 앞서 온라인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일반 시민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시 관계자는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관광객이 많이 찾으면 좋을 만한 장소를 추리는 것이 목적”이라며 “DDP는 물론 최근 활성화된 종로구 익선동 같은 곳들이 들어가면 좋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새 ‘서울 베스트 100’에는 명소별 기본적인 정보는 물론, 연락처·주소·교통정보·운영시간·요금 등 이용 정보, 감상 팁 등이 꼼꼼하게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관련 사진은 서울시가 보유한 것도 사용할 방침이지만, 절반 이상은 새로운 느낌을 주기 위해 새 사진을 사용한다.

시 관계자는 “요즘은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해당 장소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시대”라며 “4∼5년 전 사진은 지금의 모습이 아닐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새 사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책자의 저작권을 확보한 뒤 서울시 온·오프라인 매체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이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저작권을 무료 개방할 계획이다. E북과 PDF 파일로도 만들어 누구나 인터넷에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게도 한다.

시는 10월까지 명소 선정과 콘텐츠 기획 작업을 마친 뒤 10∼11월 외국어 번역·감수를 거쳐 연말까지 ‘서울 베스트 100’을 인쇄해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와는 별도로 서울 관광 홈페이지에 소개되는 명소 400곳에 대한 장소별 150자 분량의 소개 글도 새로 만든다. 영어, 일어, 중국어 간·번체자 등 5개 언어로 만들어 관광객이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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