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전문대 입시 이렇게 달라진다

2012학년도 전문대 입시 이렇게 달라진다

입력 2010-08-17 00:00
수정 2010-08-17 11: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17일 발표한 2012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에는 수시모집 미등록 결원을 메우는 충원기간을 별도로 두는 등 몇 가지 새로운 내용이 담겨 있다.

 정원 내 특별전형으로 영농·어업 종사자 특별전형을 추가한 대목도 눈에 띈다.

 직업교육 중심대학으로서 특성을 살리고자 입학사정관제를 확대하면서 대학이 학생의 소양과 능력을 충분히 평가하도록 수시모집 시기보다 한 달 앞당겨 내년 8월1일부터 원서를 접수하도록 했다.

 ●전형일정과 요소

 수시모집은 내년 9월8일~12월6일 90일간 원서접수와 전형을 하고,정시모집은 내년 12월22일부터 2012년 2월29일까지 시행된다.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를 내년 12월11일까지 완료하면서 12월19일까지 5일간은 미등록 충원기간을 둔다는 게 가장 큰 변화다.

 복수합격에 따른 결원을 최소화하고 학생의 선택권을 넓힌다는 취지다.수시모집과 입학사정관제 비중이 커지는 대입 추세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정시합격자 발표는 2012년 2월29일까지,등록기간은 2012년 3월2일까지다.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기준일은 수시는 내년 8월31일,정시는 내년 12월3일이다.수능시험은 이미 발표된 대로 내년 11월10일 시행되며 성적통지일은 내년 11월30일이다.

 전형 요소는 학생부와 수능시험 성적,대학별 고사(면접·구술·적성검사 등),자기소개서 등이다.수시모집에서 수능시험 점수는 최저학력기준으로만 활용된다.

 ●다양한 특별전형

 국가·사회 기여자의 후손으로 경제·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자,소년소녀 가장,아동복지시설 퇴소자,산업재해자 등이 대학 진학기회를 얻도록 정원 내 특별전형 활성화를 권장한다.

 취업자 특별전형은 산업체 근무경력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내년부터는 ‘영농 및 어업에 종사한 경력이 있는 자’도 추가돼 고등교육을 받을 기회가 확대된다.

 정원외 특별전형으로는 농어촌 출신자(입학정원 4% 이내,모집단위별 10% 이내),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전문계고졸 재직자 등이 포함된다.

 25세 이상이거나 산업체 근무 경력 2년 이상인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를 위한 특별전형(정원 5% 이내)도 있다.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는 전문대 특성에 맞게끔 비교과활동상황,자기소개서,학업계획서 등 다양한 전형자료를 활용해 학생의 소질과 잠재력,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하도록 했다.

 ●지원자 유의사항

 모집인원 유동제가 적용돼 합격자 사정 때 최종적으로 동점자가 발생하면 애초 모집예정 인원보다 초과 선발할 수 있다.초과모집 인원은 다음 학년도에 감축된다.

 수시모집 기간에 전문대학 간 또는 전문대학과 대학(교육대·산업대 포함)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수시모집 대학(산업대·교육대·전문대 포함)에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여기에는 예비합격 후보자 중 충원합격 통지 시 등록의사를 밝힌 지원자도 포함된다.

 

김지향 서울시의원 “지상은 39도, 지하도 31도 넘었다···서울지하철 폭염 재난수준”

117년 만의 기록적 폭염 속에서 서울지하철 일부 역사가 체감온도 40도에 가까운 ‘찜통’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향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영등포 제4선거구)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지하철 각 호선 주요 역사 17개 역을 대상으로 오전 8시, 오후 3시, 오후 6시의 온도를 표본 측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옥수역의 경우 24일 오후 3시 39.3도, 오후 6시 38.1도를 기록하는 등 시민들은 ‘찜통역’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2호선 성수역 또한 24일 오후 39도를 기록하는 등 매우 높은 온도를 기록했으며 조사한 3일간 오전 8시 온도 역시 30도를 넘겨 오후 기록보다는 낮지만, 서울지하철 기준온도(가동기준온도 29℃)보다 높은 것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지하역사인 아현역(최고 31.2도), 한성대입구역(최고 31.5도), 서울역(30.5도)도 조사 기간 내 오후뿐만 아니라 아침 시간대에도 이미 29~30도를 기록하여 시민들이 온종일 더위에 노출되고 있으며, 실제 체감온도는 측정치보다 훨씬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상역사에 비해 지하역사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이지만, 밀폐 구조로 인해 공기가
thumbnail - 김지향 서울시의원 “지상은 39도, 지하도 31도 넘었다···서울지하철 폭염 재난수준”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