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의원들 왜이러나 …‘성폭행’ 英 하원의원 체포

서방 의원들 왜이러나 …‘성폭행’ 英 하원의원 체포

입력 2011-06-10 00:00
수정 2011-06-10 17: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앤서니 위너(민주.뉴욕)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트위터 외설 사진 추문으로 의원직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영국에서는 앤드류 브리즌 하원의원이 성폭행 혐의로 체포되는 등 서방권에서 의원들의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브리즌 의원은 10일(현지시간) 새벽 런던 중심가에서 29살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일간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브리즌 의원과 피해 여성은 9일 저녁 웨스트민스터의 한 술집에서 만나 술을 마신 뒤 브리즌 의원의 아파트로 갔으며 그곳에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술집 종업원의 말을 인용해 브리즌 의원과 여성, 그리고 또다른 남성 1명 등 3명이 함께 술을 마셨다고 전했다.

브리즌 의원의 아파트에서 그 여성이 도움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들리자 이웃들이 경찰에 신고했으며 브리즌 의원은 새벽 2시께 체포됐다. 두 사람이 예전부터 알고 지냈던 사이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런던 경찰국은 성명에서 신원을 밝히지는 않은 채 “46세 남성이 오늘 새벽 29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며 “그는 7월 중순 추가 조사가 있을 때까지 보석으로 풀려났다”고 말했다.

브리즌 의원은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로부터 DNA 샘플 제공을 요청받았으며 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북서부 레스터셔 지역에서 처음 당선된 그는 의회에 입문하기 전에는 채소 관련 사업을 했으며 부인과 어린 아들 2명이 있다.

그의 웹사이트에는 가족들과 시간 보내기, 럭비, 스키, 낚시 등이 그의 관심사로 소개돼 있다.

김지향 서울시의원 “지상은 39도, 지하도 31도 넘었다···서울지하철 폭염 재난수준”

117년 만의 기록적 폭염 속에서 서울지하철 일부 역사가 체감온도 40도에 가까운 ‘찜통’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향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영등포 제4선거구)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지하철 각 호선 주요 역사 17개 역을 대상으로 오전 8시, 오후 3시, 오후 6시의 온도를 표본 측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옥수역의 경우 24일 오후 3시 39.3도, 오후 6시 38.1도를 기록하는 등 시민들은 ‘찜통역’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2호선 성수역 또한 24일 오후 39도를 기록하는 등 매우 높은 온도를 기록했으며 조사한 3일간 오전 8시 온도 역시 30도를 넘겨 오후 기록보다는 낮지만, 서울지하철 기준온도(가동기준온도 29℃)보다 높은 것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지하역사인 아현역(최고 31.2도), 한성대입구역(최고 31.5도), 서울역(30.5도)도 조사 기간 내 오후뿐만 아니라 아침 시간대에도 이미 29~30도를 기록하여 시민들이 온종일 더위에 노출되고 있으며, 실제 체감온도는 측정치보다 훨씬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상역사에 비해 지하역사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이지만, 밀폐 구조로 인해 공기가
thumbnail - 김지향 서울시의원 “지상은 39도, 지하도 31도 넘었다···서울지하철 폭염 재난수준”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