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총선후 한달이 더 참담…뼛속까지 다 바꾸겠다”

김용태 “총선후 한달이 더 참담…뼛속까지 다 바꾸겠다”

이유미 기자
입력 2016-05-15 18:24
수정 2016-05-15 18: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지 철회한 국민 마음 다시 얻을 것”

유승민 의원 복당 “반드시 해결해야할 문제…비대위와 논의할 것”


이미지 확대
15일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으로 지명된 김용태 의원이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15일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으로 지명된 김용태 의원이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에 임명된 김용태 의원은 15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뼛 속까지 다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4·13 총선 패배에 대해 “국민이 새누리당을 버리기로 작정한 순간에도 우리는 국민이 지지해줄 것이라는 환상에 빠져 있었다”면서 “그게 가장 뼈아픈 실책이자 패배 요인”이라고 쓴소리 했다.

또 “패배의 순간보다 (총선 이후) 지난 한달이 더욱 참담했다”며 “지난 한달간 새누리당이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국민에게 준 실망감을 기대감으로 바꿀 수 있도록 모든 것을 걸고 일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혁신의 출발은 우리 국민이 이미 다 알고 있는 새누리당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우리 당이 그동안 그에 대한 대답을 하지 않고 계속 딴전을 피웠기 때문에 국민의 마음이 떠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이 매를 치며 질책한 데 대한 답을 조만간 정확하게 드리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혁신 과제에 대해서도 “그동안 실천을 하지 않았을 뿐 이미 다 나와있는 것”이라며 “이번에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뚫고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 김 의원은 유승민 의원 등의 복당 문제와 관련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이니 어떤 방향으로, 어떤 방법으로, 언제 할지에 대해서는 비상대책위와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