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당료로 출발해 원내 ‘접수’

전병헌, 당료로 출발해 원내 ‘접수’

입력 2013-05-15 00:00
수정 2013-05-1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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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야당의 원내사령탑에 선출된 전병헌 의원은 민주당의 여러 지도부를 거치며 ‘정책통(通)’으로 활동했던 서울 출신의 3선 의원.

지난해 원내대표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1년 만의 재도전 끝에 뜻을 이뤘다.

1980년대 후반 평민당 시절 야당 당료로 출발해 김대중정부에서 청와대 정무비서관, 정책기획비서관, 국정상황실장, 국정홍보처 차장 등을 거쳤다.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사태 이후 치러진 2004년 17대 총선 때 서울 동작 갑(甲)에서 당선, 여의도에 입성했다.

열린우리당에서 정책위 상임부의장, 원내부대표, 대변인 등 요직을 역임했다.

18대 국회에선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의 민주당 간사를 맡아 당시 미디어법 투쟁의 선봉에 섰다.

2010년 6·2 지방선거 당시에는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으로 선거 승리에 기여했다. 그 뒤 정책위의장을 맡아 무상급식·무상보육·무상의료와 반값등록금 등 이른바 ‘3+1’ 복지정책을 당론으로 만들어 당시 여당인 한나라당과 복지정책 경쟁을 벌였다.

19대 국회에서는 지난 3월 구성된 국회 방송공정성특위의 위원장을 맡았다.

이번 경선의 경쟁자인 우윤근 의원이 “뛰어난 전략을 갖고 있고, 순간적 아이디어가 국회의원 중 최고”라고 치켜세울 정도로 민주당내 ‘아이디어 맨’으로 통한다.

당내에선 정세균 상임고문 계보로 분류된다.

부인 조영아(52)씨와 1남1녀.

▲충남 홍성(55) ▲휘문고, 고려대 정외과 ▲민주당 조직국장 ▲청와대 정무비서관·국정상황실장▲국정홍보처 차장 ▲새천년민주당 정책위 상임부의장 ▲17·18·19대 의원(서울 동작갑)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대변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간사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정책위의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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