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대 말>네덜란드 “오늘 저녁은 스시로…”

<말대 말>네덜란드 “오늘 저녁은 스시로…”

입력 2010-06-19 00:00
수정 2010-06-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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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을 깨뜨리고 돌아올 배를 가라앉힌다(파부침주-破釜沈舟)’는 각오로 나서겠다”

 허정무 한국 대표팀 감독=23일 나이지리아와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을 대비한 각오를 밝히면서.

 ‘파부침주’라는 고사성어는 중국 초나라 항우가 결사 항전에 나서려고 타고 왔던 배를 부숴 침몰시키고 싣고 온 솥마저 깨뜨렸다는 데서 유래했다.

 ▲“한국으로 돌아갈 때 아이에게 좋은 선물을 해주고 싶다”

 정성룡 한국 대표팀 골키퍼=18일 득남 소식을 듣고 나서 나이지리아와 경기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3차전을 위해) 충전을 조금 하고 있었다”

 차두리 한국 대표팀 수비수=조별리그 2차전 아르헨티나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자신의 새 별명인 ‘로봇’에 재치있게 빗대어 말하며.

 ▲“솔직히 속이 뒤집힌다.주심이 우리 득점을 어떻게 빼앗아갔는지도 모르겠다.”

 미국 미드필더 랜던 도너번.18일 슬로베니아와 경기에서 2-2로 맞선 후반 41분에 동료 모리스 에두가 넣은 골이 영문도 모른 채 노골로 선언됐다며.

 ▲“내가 알던 잉글랜드가 아니다”

 파비오 카펠로 잉글랜드 감독.19일 C조 리그 알제리와 2차전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비긴 뒤 화를 내며.

 ▲“프랑스 선수들은 가장 큰 실망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그들이 멕시코와 경기에서 보여준 건 월드컵 경기라고 부를 자격이 없었다”

 독일의 ‘축구황제’ 프란츠 베켄바워.18일 프랑스가 멕시코에 졸전 끝에 0-2로 패한 것을 혹평하며.

 ▲“많은 네덜란드 선수들이 스시를 좋아한다.내일 밤에 좀 먹었으면 좋겠다.”

 네덜란드 스트라이크 디르크 카위트.19일 일본과 E조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동료들의 식성을 소개하며.일본을 꺾고 저녁 식사로 스시를 먹고 싶다는 의미로.

 ▲“카메룬 선수들과 달리 네덜란드 선수들은 연구할 필요가 없다.그들 면면은 우리에게 너무 익숙하다.”

 오카다 다케시 일본 대표팀 감독.19일 맞붙을 네덜란드의 선수와 전술이 워낙 유명해 잘 알고 있다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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