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맹활약하는 국내파 선수들 홍심 얻을 수 있을까

K리그 맹활약하는 국내파 선수들 홍심 얻을 수 있을까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25-05-25 14:31
수정 2025-05-2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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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26일 오전 11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예선 9차전과 10차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최근 K리그에서 맹활약하는 새얼굴이 얼마나 포함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6월 6일 이라크 바스라에서 월드컵 3차예선 9차전 치른 뒤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최종 10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현재 B조에서 4승4무(승점 16)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요르단이 2위(3승4무1패, 승점 13), 이라크가 3위(3승3무2패, 승점 12)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한국 대표팀은 앞으로 승점 1점만 추가하면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만약 9차전에서 비기거나 이기면 10차전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을 자축하는 자리가 될 수 있다.

손흥민(토트넘)이나 이재성(마인츠), 황인범(페예노르트), 설영우(즈베즈다) 등 핵심 자원들은 이변 없이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 K리그 경기장을 꾸준히 방문하며 국내파 선수들을 점검해온 홍 감독의 눈길이 쏠릴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는 단연 전진우(전북 현대)가 꼽힌다.

전진우는 K리그1 15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10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2(ACL)와 코리아컵 등 공식전을 더하면 13골이다. 전진우는 지난 17일 홍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멀티골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만약 전진우가 이번에 대표팀에 소집된다면 생애 첫 발탁이다.

대표팀에서 가장 고민 많은 자리 가운데 하나인 수비형 미드필더에선 박진섭(전북)과 백지웅(서울 이랜드)이 거론된다. 둘 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수비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박진섭은 최근 전북의 리그 11경기 무패행진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백지웅은 K리그2에서 뛰기 때문에 축구팬들에게 이름이 덜 알려져 있긴 하지만 홍 감독이 지난달 19일 목동종합운동장을 찾았을 만큼 가능성을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 전북에서 미드필더로 맹활약하는 강상윤, K리그1에서 6골을 넣으며 활약하는 이호재(포항) 등이 깜짝 발탁 카드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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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우(전북 현대). 전북 현대 제공
전진우(전북 현대). 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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