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앙리 직무정지했지만 사실상 해임, “이미 떠났다”

모나코 앙리 직무정지했지만 사실상 해임, “이미 떠났다”

임병선 기자
입력 2019-01-25 07:57
수정 2019-01-2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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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리 앙리 감독의 마지막 경기는 지난 22일 메츠와의 프랑스컵 32강전 패배가 됐다. AFP 자료사진
티에리 앙리 감독의 마지막 경기는 지난 22일 메츠와의 프랑스컵 32강전 패배가 됐다.
AFP 자료사진
프랑스 프로축구 AS 모나코 구단이 티에리 앙리 감독을 3개월 만에 해고했다.

구단은 24일(현지시간) 앙리 감독을 20경기 만에 일시 직무 정지했다고 발표했는데 영국 BBC는 이미 후임으로 레오나르도 자르댕이 후임으로 결정됐으며 앙리는 이미 클럽을 떠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7년 리그앙 챔피언인 모나코는 앙리가 지휘봉을 잡은 뒤 5승 밖에 올리지 못해 강등권에 몰려 있다.

구단은 지난달 20일 프랑크 파시를 부감독으로 임명해 그가 25일 훈련을 이끌게 된다고 밝혔다. 파시는 마르세유와 릴에서 감독 대행을 지낸 인물이다.

지난해 10월 모나코의 지휘봉을 잡은 앙리는 지난 19일 스트라스부르에게 1-5로 참패한 뒤 상대 수비수 케니 랄라에게 상스러운 말을 내뱉은 일로 사과했다. 아스널의 역대 최다 득점 선수인 그는 벨기에 대표팀의 부감독을 맡기도 했지만 감독 업무는 모나코가 처음이었다. 모나코 지휘봉을 잡기 전 축구인생을 시작했던 아스턴 빌라의 감독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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