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준결승서 만난 베네수엘라-우루과이 선수 호텔서 몸싸움

U-20 준결승서 만난 베네수엘라-우루과이 선수 호텔서 몸싸움

입력 2017-06-11 11:44
수정 2017-06-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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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참가한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 대표팀 선수들이 몸싸움을 벌였다가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0일 오후 9시 10분께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라마다프라자 수원 호텔 1층 로비에서 우루과이 대표팀 선수 1명이 베네수엘라 선수를 주먹으로 한차례 폭행하자 주변에 있던 양측 선수 30여 명이 한꺼번에 몰려들었다.

경찰이 출동해 조사한 결과, 우연히 호텔 로비에서 마주친 양측 선수단 중에 베네수엘라 선수 1명이 우루과이 선수들에게 무언가 말을 하자 화가 난 우루과이 선수 1명이 주먹으로 등 부분을 때려 싸움이 커졌다.

상당수는 처음 싸움이 붙은 두 선수를 말리며 상대측을 제지했고, 서너 명은 서로 밀치면서 1분여간 고성으로 대치하다가 소동은 끝이 났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출동했을 땐 소동이 마무리된 상태였고, 양측 모두 서로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아 사건 처리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루과이 선수 한 명이 주먹을 휘두르자 양측이 몰려들어 서로 고성으로 따지면서 싸움을 제지하는 상황이었고 실질적인 몸싸움은 거의 일어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국제축구연맹은 진상을 조사한 뒤 추후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베네수엘라는 지난 8일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준결승 경기를 갖고, 승부차기 끝에 승리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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