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 연합뉴스
파예의 태클
11일(한국시각)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포르투갈의 유로 2016 결승전에서 프랑스의 디미트리히 파예와 충돌한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무릎을 부여 잡으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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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어머니 돌로레스 아베이로는 유로2016 결승전에서 아들의 무릎 부상에 대해 스페인 축구전문지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축구는 공을 차는 것이지 상대선수를 차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11일(한국시각)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포르투갈의 유로 2016 결승전, 전반 7분 호날두가 무릎을 부여잡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프랑스의 디미트리히 파예와 충돌하며 무릎을 다친 호날두가 붕대 투혼을 보였지만, 결국 전반 25분 벤치를 향해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사인을 보냈다.
호날두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결국 포르투갈이 연장 후반 4분 에데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이겼다. 1975년 이후 10연패 했던 프랑스를 안방에서 격파하고, 사상 첫 유럽선수권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호날두가 환한 미소와 함께 다리를 절뚝이며 시상대에 올랐다.
호날두의 무릎 부상으로 인해 소속팀인 레알마드리드 입장에서는 8월 개최될 세비야와의 유럽 슈퍼컵에 적신호가 켜졌다. 아직 정밀검사나 정확한 상태가 나오지 않았지만 레알마드리드는 호날두 없이 슈퍼컵을 치러야 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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