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2부- ‘조나탄 멀티골’ 대구, 경남 꺾고 선두 질주

-프로축구2부- ‘조나탄 멀티골’ 대구, 경남 꺾고 선두 질주

입력 2015-10-03 20:48
수정 2015-10-0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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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바이 해트트릭’ 서울E, 안양에 4-3 역전승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대구FC가 멀티골을 기록한 조나탄을 앞세워 경남FC를 꺾고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대구는 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6라운드 경남과의 원정경기에서 2골·1도움을 기록한 스트라이커 조나탄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대구는 승점 58점(16승10무7패)으로 2위 상주 상무(승점 52점)와의 격차를 6점으로 늘이면서 클래식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대구는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린 직후부터 하위권인 경남을 몰아붙였지만 전반 15분 임창균의 절묘한 침투패스로 수비진이 무너지면서 스토야비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중반까지도 경남의 두터운 수비를 뚫지 못한 대구를 위기에서 탈출시킨 주역은 22골로 챌린지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는 조나탄이었다.

조나탄은 후반 후30분 페널티지역 안에서 이종성의 짧은 패스를 오른발로 컨트롤한 뒤 그대로 골대 왼쪽으로 찔러넣으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조나탄은 후반 40분에는 노병준의 낮고 빠른 코너킥을 그림같은 오른발 발리슛으로 경남의 골대에 다시 꽂아 넣고 역전을 성공시켰다.

35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조나탄은 이날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득점왕을 예약했다.

대구는 후반 47분 에델의 쐐기골로 3-1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선 서울 이랜드가 FC안양을 꺾고 3위로 뛰어올랐다.

서울은 타라바이의 해트트릭과 김민제의 결승골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서울은 승점 52점(14승10무9패)으로 2위 상주 상무에 골득실에서 뒤진 3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은 전반 11분 안양의 김효기가 뽑아냈지만 서울 승리의 주역인 타라바이는 전반 19분 프리킥 기회에서 헤딩으로 동점을 만든 뒤 전반 32분엔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타라바이는 2-2로 맞선 후반 26분엔 오른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안양은 끈질기게 따라붙으면서 후반 40분 3-3으로 다시 승부의 추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서울의 김민제가 후반 43분 안양의 골키퍼가 펀칭한 공을 골대 안으로 집어넣으면서 4-3 승리를 확정지었다.

안양은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졌다.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는 후반 47분에 터진 김륜도의 결승골에 힘입어 부천FC가 고양 Hi FC를 1-0으로 이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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