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통역 없이’ 영국생활 적응 시작

손흥민, ‘통역 없이’ 영국생활 적응 시작

입력 2015-09-11 19:52
수정 2015-09-12 01: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훈련장 근처 집 마련하고 영어공부…”팀에 빨리 녹아들기 위해”

‘프리미어리거’ 손흥민(토트너 훗스퍼)이 영국 생활 적응에 들어갔다.

11일(한국시간) 영국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이 호텔에 머무는 대신 이번주 초 토트넘의 훈련장과 가까운 지역에 집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에 좀 더 빨리 녹아들기 위한 조치다.

이미지 확대
손흥민
손흥민
손흥민은 이 집에서 당분간 아버지 손웅정 씨 등 부모님과 함께 지낼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또 이적한 외국인 선수들에게 일반적으로 제공해주는 통역자도 거절, 직접 의사소통하기로 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활약 당시 이미 팀 동료들과 대화시 영어를 써왔고, 자신이 직접 의사소통하는 것이 팀에 빨리 녹아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훈련이나 경기가 없을 때는 영어공부를 하기로 하는 등 열의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2013년 토트넘으로 이적할 수도 있었지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행을 택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최근 이적료 2천200만 파운드(약 400억원)에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 이번 주말 펼쳐질 선덜랜드전에서 데뷔를 기다리고 있다.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손흥민과 한 시즌을 같이 뛰었던 전 토트넘 선수 라파엘 판데르바르트(레알 베티스)는 “손흥민의 재능은 대단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성공하기 위한 모든 걸 가지고 있다”며 기대를 표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