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10명이 뛰고도… ‘수원 공포증’ 극복한 광주

[프로축구] 10명이 뛰고도… ‘수원 공포증’ 극복한 광주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15-06-08 00:16
수정 2015-06-08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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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창단 이래 첫 승 신고

광주가 2010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수원을 꺾었다. K리그 클래식 광주는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수원 수비수 양상민의 자책골로 잡은 승기를 악착같이 지켜 승점 3을 추가했다. 수원과의 상대전적 1무 4패로 일방적인 열세에 처했던 광주는 이 경기로 수원 공포증을 극복했다.

주전 공격수의 부상과 수적 열세 등 악재 속에서 거둔 값진 승리였다. 전반 24분 공격수 김호남이 부상으로 교체됐고, 후반 25분 수비수 정준연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광주는 그러나 위축되지 않았다. 슈팅 수 5-6, 유효슈팅 3-2, 점유율 52%-48%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후반 33분 코너킥 경합 상황에서 양상민의 치골에 맞은 공이 그대로 수원 골문으로 흘러들어갔다.

울산은 홈 문수구장에서 제주를 2-0으로 격파, 지긋지긋한 무승의 사슬을 끊었다. 전반 7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받은 양동현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9분 정동호가 얻어 낸 페널티킥을 김신욱이 성공시켰다. 울산은 지난 4월 5일 광주전 승리 이후 이날 승리를 얻기까지 10경기에서 6무 4패로 부진했다.

포항은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을 2-0으로 꺾었다. 고무열이 멀티골을 터뜨렸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5-06-0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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