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5일만에 등판’ 오승환 1이닝 퍼펙트](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7/21/SSI_20160721084737_O2.jpg)
[자료사진] ‘5일만에 등판’ 오승환 1이닝 퍼펙트
미국 메이저리거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닷새 만에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오승환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뉴욕 메츠와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8-1로 크게 앞서는 9회초 등판해 남은 1이닝을 퍼펙트로 마쳤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시즌 19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활약을 펼쳤다. AP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거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닷새 만에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시즌 19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활약을 펼쳤다.
오승환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뉴욕 메츠와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8-1로 크게 앞서는 9회초 등판했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투수지만 이날은 세이브 상황이 아닌데도 마운드에 올라 리듬을 지켰다. 그는 2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등판하지 않아 나흘간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승환의 구위는 변함이 없었다. 첫 상대 알레한드로 데 아자를 2구째에 2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다음 타자 제임스 로니에게도 4구째 체인지업으로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도 6구째에 2루수 땅볼로 처리해 경기를 끝냈다.
이날 활약으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82에서 1.79로 내려갔다. 그는 올 시즌 3승 2패 12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김현수는 이날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방문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던 김현수는 4경기 만의 멀티히트로 타율을 0.318(233타수 74안타)로 조금 올렸다.
안타 2개 모두 팀의 빅이닝을 이끈 시발점이었다. 김현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태너 로크의 6구를 밀어쳐 깔끔한 좌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곧바로 3번 타자 매니 마차도의 2점 홈런이 터졌고 김현수는 득점을 올렸다.
볼티모어는 10-8로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70승(56패) 고지를 밟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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