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세든
SK 와이번스 홈페이지 캡처
SK는 2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세든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으며 이날 절차가 완료됐다고 22일 밝혔다.
세든은 이날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과 작별 인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든은 2013년 SK 소속으로 30경기에 출전해 14승 6패로 다승 공동 1위, 탈삼진 2위(160개), 평균자책점 3위(2.98점) 등을 기록했다.
그는 2014년 SK의 재계약 요청을 뿌리치고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했으나 일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해 지난해에는 대만 프로야구에 입단했다.
지난해 7월 외국인 투수 트래비스 밴와트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자 SK는 세든을 재영입했다.
세든은 지난해 SK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에 힘을 보탰지만, 올해는 12경기에 나와 5승 5패 평균자책점 5.37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고 결국 지난 10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SK는 그동안 새 외국인 투수 영입에 공을 들여 왔으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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