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타자’ 강정호, 안타 없이 1득점

‘4번 타자’ 강정호, 안타 없이 1득점

입력 2015-03-11 09:07
수정 2015-03-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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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4번 타자로 나섰으나 안타를 치지 못했다.
강정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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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1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포트 샬럿의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222에서 0.182(11타수 2안타)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3-0으로 앞선 6회 말 수비 때 구스타보 누녜스로 교체됐다.

지난 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시범경기 5경기에 출전한 강정호가 4번 타순에 배치되기는 이날이 처음이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간판 주포인 앤드루 매커천, 강정호, 앤드루 앰보로 이날 중심 타선을 짰다.

그간 강정호는 6번 타자로 두 경기, 5번 타자로 1경기에 나섰고, 전날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교체 선수로 출전해 처음으로 3루수 수비를 봤다.

그는 토론토와의 첫 경기에서 시원한 우중간 솔로포, 뉴욕 양키스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2루타를 쳤으나 이후 3경기에서 안타를 보태지 못했다.

이날 2회 선두 타자로 나온 강정호는 첫 타석에서 우완 버치 스미스와 상대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역시 선두 타자로 나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지난해 LG 트윈스에서 활약하고 초청 선수 자격으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뛰는 좌완 에버렛 티포드와 마주했다.

강정호는 평범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는 듯했으나 상대 유격수 아스두르발 카브레라의 송구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그는 곧바로 램보의 좌월 2루타 때 홈에 쇄도해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강정호의 시범경기 득점은 2개로 늘었다.

강정호는 6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 우완 잔 마리네스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피츠버그는 1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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