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투어 개막전 강민구 4-3으로 따돌리고 국내 프로당구 1호 우승
2013년 세계대회 뒤 오른손 손상 ·· 왼손 바꾼 뒤 지난해 서울월드컵 준우승 재기“첫 우승 특별한 비법은 없다. 오른손 때보다 두 배 더 열심히 훈련한 것뿐”
![그리스의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가 7일 경기 고양시 엠블호텔 특설무대에서 열린 PBA 투어 개막전인 파나소닉오픈 결승에서 강미구를 세트 4-3으로 따돌리고 역대 첫 챔피언에 오른 뒤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활짝 웃고 있다. [PBA 투어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6/08/SSI_20190608101816_O2.jpg)
그리스의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가 7일 경기 고양시 엠블호텔 특설무대에서 열린 PBA 투어 개막전인 파나소닉오픈 결승에서 강미구를 세트 4-3으로 따돌리고 역대 첫 챔피언에 오른 뒤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활짝 웃고 있다. [PBA 투어 제공]
카시도코스타스는 7일 저녁 경기 고양시 엠블호텔 특설무대에서 열린 PBA 투어 개막전인 파나소닉오픈 결승에서 강민구를 세트 스코어 4-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PBA 초대 챔피언이라는 영예와 함께 상금 1억원도 차지했다.
![그리스의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가 7일 경기 고양시 엠블호텔 특설무대에서 열린 PBA 투어 개막전인 파나소닉오픈 결승에서 날카로운 시선으로 큐대를 공에 겨냥하고 있다.[PBA 투어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6/08/SSI_20190608102044_O2.jpg)
그리스의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가 7일 경기 고양시 엠블호텔 특설무대에서 열린 PBA 투어 개막전인 파나소닉오픈 결승에서 날카로운 시선으로 큐대를 공에 겨냥하고 있다.[PBA 투어 제공]
2000년대 초 세계 당구계에 혜성과 같이 등장한 카시도코스타스는 오른손으로 세계적인 기량을 보여주던 선수였으나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 후 신경계 손상으로 인해 오른손을 사용하지 못하게 돼 선수 생명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불굴의 의지로 왼손을 연마해 지난해 서울당구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왼손 당구’에 성공했다.
![그리스의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가 7일 경기 고양시 엠블호텔 특설무대에서 열린 PBA 투어 개막전인 파나소닉오픈 역대 첫 챔피언에 오른 뒤 결승 상대 강민구와 격려와 축하의 악수를 나누고 있다. [PBA 투어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6/08/SSI_20190608102340_O2.jpg)
[PBA 투어 제공]
그리스의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가 7일 경기 고양시 엠블호텔 특설무대에서 열린 PBA 투어 개막전인 파나소닉오픈 역대 첫 챔피언에 오른 뒤 결승 상대 강민구와 격려와 축하의 악수를 나누고 있다.
[PBA 투어 제공]
[PBA 투어 제공]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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