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대표팀 수석코치에 강성형 내정…라바리니 감독 보좌

여자배구 대표팀 수석코치에 강성형 내정…라바리니 감독 보좌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2-26 11:24
수정 2019-02-26 11: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사회에서 승인 여부 결정…2020년 2월까지 1년 계약

한국 배구 사상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인 스테파노 라바리니(40)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로 강성형(49) 전 KB손해보험 감독을 내정했다.

대한배구협회 관계자는 26일 “어제 여자배구전력향상위원회(위원장 박기주)를 열어 공개 모집에 참가한 3명의 후보 가운데 강성형 전 감독을 수석코치 후보로 낙점했다”면서 “협회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수석코치로 확정된다”고 말했다.

강성형 수석코치 내정자는 2020년 2월까지 1년 계약했고, 한국이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에 오르면 계약이 자동으로 연장된다.

강 수석코치는 내정자는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라바리니 감독을 보좌한다.

라바리니 감독은 28일 입국해 V리그 경기를 관전하며 대표팀 후보 선수들을 점검한 뒤 다음 달 3일 브라질로 돌아갈 예정이다.

강성형 내정자는 이사회의 승인을 받지 않았지만 라바리니 감독 방한 때 잠시 만날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14-2015시즌 막판 문용관 전 감독이 물러나자 LIG손해보험(KB손해보험의 전신) 감독대행에 올랐고, 2015년 4월 정식 사령탑으로 취임했다.

그러나 KB손보가 2015-2016시즌과 2016-2017시즌 각각 6위에 그치자 2017년 4월 계약 종료와 함께 지휘봉을 내려놨다.

그는 지난해에는 20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 감독을 맡아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지휘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