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열정, 하나 된 평창] “테스트이벤트 실전같이 준비… 온 국민의 축제 만들 것”

[뜨거운 열정, 하나 된 평창] “테스트이벤트 실전같이 준비… 온 국민의 축제 만들 것”

조한종 기자
입력 2017-02-08 17:28
수정 2017-02-08 17: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희범 조직위원장

“평창동계올림픽까지 남은 기간은 꼭 1년, 온 국민의 바람인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미지 확대
이희범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이희범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이희범(68)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은 8일 “조직위는 기획 단계에서 운영·시행 단계로 전환해 본격적인 실전 준비에 돌입했다”면서 “오는 4월까지 테스트이벤트 19개를 실전과 같이 준비해 실무자들이 자신감을 갖고 성공 올림픽을 치를 수 있는 디딤돌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는 “테스트이벤트는 예비 올림픽으로 경기장이나 시설, 경기운영 부분을 최종 점검하는 과정”이라면서 “지금까지 대회를 치르면서 주차장, 음향시설 등 부족한 점들을 찾아 보완하는 등 완벽한 올림픽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서 치른 경기를 본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와 국제경기연맹, 각국 선수들도 대회 운영과 경기장 시설, 관중 참여와 수준 등을 극찬했다”면서 “평창올림픽을 전 국민이 즐기고, 공감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위원장은 “경기장과 숙박시설 등 각종 시설이 대회가 끝난 뒤 활용되지 못하면 성공한 올림픽이 될 수 없다”면서 “현재 12개 경기장 가운데 10개는 민간기업과 대학교 등에서 사용하고 나머지 2개도 빠른 시간 내에 활용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 특히 평창과 정선, 강릉에 숙박시설이 많이 건설되면서 사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도록 자치단체들과 함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의 올림픽 참가에 대해 “올림픽은 모든 IOC 회원국에 개방돼 있다”면서 “북한이라고 해서 다를 게 없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G-1 행사를 계기로 입장권 판매를 시작하고 올림픽 성화 봉송 론칭 이벤트를 차질 없이 개최해 전 세계가 평창을 주목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분위기 조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국민들의 환호 속에 성공 올림픽으로 자리잡도록 전폭적인 관심과 참여도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우리 생애 다시 없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평창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2017-02-09 3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