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허리 통증으로 시즌 7번째 결장

추신수, 허리 통증으로 시즌 7번째 결장

입력 2015-06-24 10:40
수정 2015-06-2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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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오클랜드에 6-8로 패배…3연패

추신수 연합뉴스
추신수
연합뉴스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허리 통증으로 2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끝난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결장했다.

보통 경기 시작 4시간 전 클럽하우스를 취재진에 개방할 때 그날의 타순표를 공개하지만,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타자들의 타격 훈련을 보고 이날 타순을 결정하겠다면서 한참 후에야 타순표를 내놨다.

텍사스 구단 홍보팀은 추신수가 이날 허리 쪽 경련으로 뛰지 않는다고 전했다.

홍보팀의 한 관계자는 경기 후 “추신수가 전날 스트레칭을 하다가 허리 쪽이 뻐근하다고 했다”면서 “오늘 경기장을 떠날 때에는 이전보다 상태가 많이 나아졌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MLB닷컴은 추신수의 허리 상태를 매일 점검해야 하는 ‘day-to-day’라면서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의 부상자 명단 등재 가능성에 대비해 마이너리그에 있는 외야수 마이클 초이스에게 콜업 대기를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이날까지 팀이 71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추신수는 시즌 7번째로 결장했다. 결장은 지난달 30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 이래 24일 만이다.

추신수는 시즌 초반에도 등 통증으로 두 차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그는 최근 8경기에서 31타수 4안타에 그쳤다. 한 때 2할 5푼을 넘보던 시즌 타율은 0.233으로 떨어졌다.

왼손 새끼손가락 통증도 안고 있으나 뛸 수 있을 정도라고 추신수는 말했다.

배니스터 감독은 추신수의 공백으로 생긴 톱타자에 루구네드 오도르(2루수)를 기용하고 8번 타자 라이언 루아에게 우익수 자리를 맡겼다.

또 주루 중 왼손 엄지를 다쳐 지난 2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팀의 구심점 애드리안 벨트레를 이날 전격 빅리그 로스터에 포함해 4번 타자 3루수로 내보냈다.

새로운 타순으로 임했으나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6-8로 재역전패해 3연패를 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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