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로열스 선수들이 휩쓸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투표 양상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MLB닷컴의 집계에 따르면 아메리칸리그 1루수 부문에선 934만2천149표를 얻은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가 에릭 호스머(캔자스시티·801만3천745표)를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2012, 2013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카브레라는 올 시즌 타율 0.346, 출루율 0.450, 장타율 0.593으로 여전히 맹타를 휘두르며 최고의 1루수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그러나 올스타 투표에서는 최근까지 ‘캔자스시티 광풍’에 올라탄 호스머보다 표를 많이 받지 못해 2위에 머무르고 있었다.
호스머는 타율 0.298, 출루율 0.367, 장타율 0.468로 타격 대부분 지표에서 카브레라에게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내고 있다.
캔자스시티 선수들 틈바구니에서 꿋꿋하게 외야수 1위를 달리던 마이크 트라웃(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과 카브레라를 제외하면 여전히 나머지 7개 포지션은 캔자스시티 선수들의 몫이다.
그러나 다른 부문에서도 캔자스시티 천하에 조금씩 균열이 생기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3루수 조쉬 도널드슨은 900만4천876표를 얻어 1위 마이크 무스타카스의 903만7천844표를 맹추격 중이다.
지명타자 부문의 넬슨 크루스(시애틀)는 켄드리스 모랄레스와 격차를 30만 표 이내로 줄였고, 2루수 부문의 호세 알투베(휴스턴)는 오마르 인판테를 50만 표 범위 안에서 뒤쫓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투표만으로 주전 선수를 결정하는 올 시즌 올스타전 투표의 총 투표수는 4억2천만 표를 넘어섰다. 종전 최다인 2012년 3억9천100만 표는 가볍게 제쳤다.
투표는 내달 3일 낮 12시 59분까지 이뤄진다.
올스타전은 내달 15일 신시내티 레즈의 홈 구장인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23일(이하 한국시간) MLB닷컴의 집계에 따르면 아메리칸리그 1루수 부문에선 934만2천149표를 얻은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가 에릭 호스머(캔자스시티·801만3천745표)를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2012, 2013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카브레라는 올 시즌 타율 0.346, 출루율 0.450, 장타율 0.593으로 여전히 맹타를 휘두르며 최고의 1루수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그러나 올스타 투표에서는 최근까지 ‘캔자스시티 광풍’에 올라탄 호스머보다 표를 많이 받지 못해 2위에 머무르고 있었다.
호스머는 타율 0.298, 출루율 0.367, 장타율 0.468로 타격 대부분 지표에서 카브레라에게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내고 있다.
캔자스시티 선수들 틈바구니에서 꿋꿋하게 외야수 1위를 달리던 마이크 트라웃(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과 카브레라를 제외하면 여전히 나머지 7개 포지션은 캔자스시티 선수들의 몫이다.
그러나 다른 부문에서도 캔자스시티 천하에 조금씩 균열이 생기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3루수 조쉬 도널드슨은 900만4천876표를 얻어 1위 마이크 무스타카스의 903만7천844표를 맹추격 중이다.
지명타자 부문의 넬슨 크루스(시애틀)는 켄드리스 모랄레스와 격차를 30만 표 이내로 줄였고, 2루수 부문의 호세 알투베(휴스턴)는 오마르 인판테를 50만 표 범위 안에서 뒤쫓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투표만으로 주전 선수를 결정하는 올 시즌 올스타전 투표의 총 투표수는 4억2천만 표를 넘어섰다. 종전 최다인 2012년 3억9천100만 표는 가볍게 제쳤다.
투표는 내달 3일 낮 12시 59분까지 이뤄진다.
올스타전은 내달 15일 신시내티 레즈의 홈 구장인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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