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6세 소녀, 100m 11초대 벽 돌파…10초98

미국 16세 소녀, 100m 11초대 벽 돌파…10초98

입력 2015-06-22 08:56
수정 2015-06-2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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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6세 소녀 캔다이스 힐이 100m 11초대 벽을 돌파했다.

미국 USA투데이는 22일(한국시간) “힐이 16세 소녀 중 누구도 넘어서지 못한 11초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힐은 21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브룩스 PR 인비테이셔널 여자 주니어 100m에서 10초 98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USA투데이는 “힐은 18살 이전에 100m를 10초대에 뛴 선수로 기록됐다. 미국 주니어 신기록이기도 하다”고 기록의 의의를 설명했다.

10초98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공인한 여자 성인 100m 기록 중 10위에 해당한다.

USA투데이는 “힐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해 이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면 7위를 차지했을 것”이라며 16세 소녀가 세운 기록에 놀라움을 표했다.

여자 100m 올 시즌 최고 기록은 셜리 앤 프레이저 프라이스가 세운 10초 81이다. 세계기록은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플로렌스 그리피스 조이너가 달성한 10초49다.

프라이스와 조이너도 각각 19세와 21세에 11초대 벽을 넘어섰다.

힐은 “나도 내 기록에 너무 놀랐다”며 “나에게 더 밝은 미래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 육상계는 천재 스프린터 힐의 등장에 고무됐다.

USA투데이는 “힐이 이르면 2016년 리우 올림픽부터 성인 무대에서 놀라운 기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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