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메시, ‘탈세 혐의’로 결국 법정 선다

바르샤 메시, ‘탈세 혐의’로 결국 법정 선다

입력 2015-06-11 09:13
수정 2017-08-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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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축구스타인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27)가 탈세 혐의로 결국 법정에 서게 됐다.

11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엘 파이스 등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상급 법원은 메시가 재판에 참석하지 않게 해달라는 탄원을 지난 10일 최종 기각했다.

메시는 아버지 호르헤 메시와 함께 2007시즌부터 2009시즌까지 400만 유로(약 54억원) 규모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아 왔다.

스페인 검찰은 애초 탈세 규모가 파악돼 재판이 필요하지 않다며 메시를 기소하지 않았다.

그러나 법원은 메시가 범죄 의도가 있었는지, 부친의 범죄를 알고 허락했는지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며 검찰의 판단을 뒤집었다.

메시 측은 탈세는 메시가 전혀 모르는 사이 부친이 모두 저지른 행위라고 주장하며 법원에 탄원을 냈으나, 지난해 10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상급 법원에 재차 탄원을 냈지만, 이날 최종 기각 통보를 받았다.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메시는 자신의 세금 포탈 혐의에 대해 법정에서 유무죄를 가려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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