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메이저리그 진출 첫 득점·첫 볼넷

강정호, 메이저리그 진출 첫 득점·첫 볼넷

입력 2015-04-20 07:24
수정 2015-04-20 09: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19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진 2015 미국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6회말 대주자로 출전, 득점에 성공한 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AP/뉴시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19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진 2015 미국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6회말 대주자로 출전, 득점에 성공한 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AP/뉴시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첫 득점에 첫 볼넷까지 얻어냈다.

강정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6회말 대주자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6회말 무사 1루에서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가 밀워키 선발 맷 가르자의 공에 몸에 맞는 볼로 부상을 당하자 피츠버그 벤치는 강정호를 대주자로 1루에 보냈다.

머서를 대신해 대주자로 출장 기회를 잡은 강정호는 폭투를 틈타 2루에 진루한 데 이어 크리스 스튜어트의 좌전 적시타 때 홈까지 밟으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 득점을 올렸다.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도 들어선 강정호는 밀워키의 세 번째 투수 마이클 블레이젝을 상대로 데뷔 첫 볼넷까지 얻어 출루했다. 강정호는 무리하지 않고 볼 네 개를 연달아 골라내며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그러나 강정호는 이후 스튜어트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당하며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5-2로 승리하며 밀워키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피츠버그는 1회말 무사 1, 3루에서 폭투를 틈타 선취점을 올린 뒤 앤드루 맥커천의 좌전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2회초 곧바로 동점을 허용한 피츠버그는 3회말 페드로 알바레스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피츠버그는 이어 6회말 강정호의 데뷔 첫 득점으로 연결된 스튜어트의 2타점 좌전 안타로 5-2까지 달아났고, 끝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고 3연승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