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6강 불씨’ 살린 케이티, 전자랜드에 승리

[프로농구] ‘6강 불씨’ 살린 케이티, 전자랜드에 승리

입력 2015-02-17 09:31
수정 2015-02-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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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부산 케이티가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미한 불씨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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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위의 레이업슛
차바위의 레이업슛 16일 오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농구 부산KT대 인천전자랜드의 경기, 전자랜드 차바위가 KT김승환과 조성민의 수비사이로 레이업슛을 하고있다.
연합뉴스
케이티는 1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전자랜드를 71-64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7위 케이티는 21승 27패를 기록해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전자랜드(24승23패)와의 승차를 3.5경기로 줄였다.

케이티는 또 지난 5일 울산 모비스전부터 이어진 연패 사슬을 5경기에서 끊어냈다.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했다면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을 향한 매직 넘버를 ‘2경기’로 줄일 수 있었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케이티는 2쿼터 버저비터를 포함해 14득점을 몰아친 김현수의 맹활약을 앞세워 전반전을 39-30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3쿼터 들어 전자랜드 차바위가 3쿼터 3점슛 2개를 모두 성공시키고 정영삼도 외곽 지원에 나서며 점수차는 52-57 5점차로 줄어들었다.

4쿼터 들어서도 전자랜드의 추격은 거셌으나 이번에도 김현수가 예민한 손끝이 승부의 추를 잡아당겼다.

김현수는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돌파에 이은 레이업 슛을 포함해 4점을 연이어 해결하며 점수차를 69-61 8점차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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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손으로 슛하는 김승원
두손으로 슛하는 김승원 16일 오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농구 부산KT대 인천전자랜드의 경기,KT 김승원이 전자랜드 포웰의 수비를 피해 슛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기에 김승원이 페이드어웨이 슛으로 10점차까지 격차를 벌리며 케이티의 승리를 예감케 했다.

김현수는 이날 양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18득점에 리바운드 6개를 잡아내며 케이티의 승리를 맨 앞에서 이끌었다.

전자랜드 테렌스 레더는 이날 통산 5번째로 3천 리바운드를 달성하는 대기록을 썼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ah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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