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가 러시아판 ‘댄싱 위드 더 스타’에 출연한다. 경기장에서는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소트니코바는 지난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나의 파트너와 함께”란 글과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소트니코바는 남성 파트너와 함께 춤 연습 도중 사진을 찎은 모습이 담겨 있다. 소트니코바는 “우리는 쇼의 첫째날 여러분을 기쁘게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팬들의 응원이 필요하다. 응원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소트니코바는 지난달 31일 “‘댄싱 위드 더 스타’의 새 시즌 내 파트너를 소개하고 싶다”고 밝히며 ‘댄싱 위드 더 스타’ 출연 사실을 공개했다.

소트니코바는 지난해 동계올림픽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지만 곧바로 편파판정 논란에 휩싸였다. 소트니코바는 “김연아의 실력과 상관 없이 나의 금메달은 정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소트니코바는 그랑프리 시리즈 두 개 대회를 모두 불참했으며, 유럽 선수권 대회 대표 선발을 위한 내셔널 챔피언십에도 나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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