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코비, 레이커스와 2년간 515억원에 재계약

NBA 코비, 레이커스와 2년간 515억원에 재계약

입력 2013-11-26 00:00
수정 2013-11-2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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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 코비 브라이언트(35)가 LA 레이커스와 2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레이커스는 2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브라이언트와 2년 연장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구단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밝히지는 않았다. 현지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코비가 2년간 4천850만 달러(약 515억원)를 받는다고 전했다.

브라이언트는 1996년 드래프트에서 샬럿 호네츠에 1라운드 13순위로 지명됐지만 직후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됐다.

레이커스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브라이언트는 지금까지 18시즌을 한 팀에서만 뛰었다.

NBA 역사상 가장 오래 한 팀에서만 뛴 선수는 2003년 은퇴한 존 스탁턴으로 유타 재즈에서 19시즌을 보냈다.

코비가 재계약 기간을 모두 채운다면 스탁턴의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미치 컵책 레이커스 단장은 “NBA에서 한 팀을 위해서만 20년을 뛴다는 것은 대단한 업적”이라면서 “코비가 레이커스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3만1천617점)인 브라이언트는 레이커스에서 5번의 NBA 우승 경험을 했다.

2008년에는 정규리그, 2009, 2010년에는 챔피언 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최근까지 15차례 연속으로 올스타전 무대를 밟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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