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는 한국 국적 스튜어디스

정대세
구단 측이 정대세의 결혼에 조심스러워했던 이유는 그의 특별한 출신 때문. 대한민국 국적을 지닌 재일교포 2세 부친과 해방 전 조선 국적을 유지한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정대세의 ‘경계인’ 신분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시선을 많이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정대세는 북한 대표팀의 공격수로 활약한 뒤 일본 J리그와 독일 분데스리가를 거쳐 올 시즌 수원에 합류, 20경기에 출전해 10득점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3-11-1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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