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43·SK텔레콤)가 대회장 인근 골프 장비 소매점에서 산 아이언을 들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출격했다.
31일 미국 골프채널에 따르면 최경주는 대회가 시작하기 전에 골프 갤럭시 상점에 들러 미즈노 아이언 세트를 구입했다. 대부분의 PGA 투어 대회에는 골프 장비를 점검해주는 피팅카가 상주하지만, 메모리얼 토너먼트의 주최자인 잭 니클라우스(미국)는 피팅카가 대회장에 들어오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최경주는 아예 새로운 아이언 세트를 구입하러 대회장 밖으로 향했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2타를 쳤다.
그의 이날 그린적중률은 67%로, 아이언샷이 뛰어나지 않았지만 딱히 나쁘지도 않았다.
상점 점원은 최경주가 여러 브랜드의 골프채를 테스트한 뒤 무게가 동일한 미즈노 아이언을 골랐다고 전했다. 주로 맞춤 골프채를 쓰는 톱클래스 프로 골퍼가 소매점에서 골프채를 사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지만 결과가 좋을 때도 있다.
짐 퓨릭(미국)은 2010년 보스턴 인근의 상점에서 39달러짜리 퍼터를 구입했고, 몇주 뒤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연합뉴스
31일 미국 골프채널에 따르면 최경주는 대회가 시작하기 전에 골프 갤럭시 상점에 들러 미즈노 아이언 세트를 구입했다. 대부분의 PGA 투어 대회에는 골프 장비를 점검해주는 피팅카가 상주하지만, 메모리얼 토너먼트의 주최자인 잭 니클라우스(미국)는 피팅카가 대회장에 들어오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최경주는 아예 새로운 아이언 세트를 구입하러 대회장 밖으로 향했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2타를 쳤다.
그의 이날 그린적중률은 67%로, 아이언샷이 뛰어나지 않았지만 딱히 나쁘지도 않았다.
상점 점원은 최경주가 여러 브랜드의 골프채를 테스트한 뒤 무게가 동일한 미즈노 아이언을 골랐다고 전했다. 주로 맞춤 골프채를 쓰는 톱클래스 프로 골퍼가 소매점에서 골프채를 사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지만 결과가 좋을 때도 있다.
짐 퓨릭(미국)은 2010년 보스턴 인근의 상점에서 39달러짜리 퍼터를 구입했고, 몇주 뒤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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