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우승한 배상문, 크라운 대회서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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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4 00:00
수정 2013-05-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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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1언더파 공동 50위…존 허, 4언더파로 공동 13위

배상문 AP/IVARY
배상문
AP/IVARY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배상문(27·캘러웨이)이 잠시 숨을 골랐다.

배상문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콜로니얼 골프장(파70·7천204야드)에서 열린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곁들여 1언더파 69타를 쳤다.

라이언 파머(미국)가 8언더파 62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배상문은 공동 50위에 자리했다.

배상문은 지난주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나서는 메이저대회 출전권은 확보하지 못했다.

다음달 열리는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 나가려면 세계랭킹을 60위 안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배상문의 현재 세계 랭킹은 64위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배상문은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 첫번째 홀인 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배상문은 6번홀(파4)과 8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하지만 9번홀(파4)에서 나온 실수가 발목을 잡았다.

티샷을 페어웨이로 잘 보낸 배상문은 두번째 샷을 그린 왼쪽으로 보낸 것이 화근이었다. 세번째 샷이 엉뚱하게 그린 옆 벙커에 빠졌고 네번째 샷만에 그린 위에 올려 더블보기를 적어내고 첫날을 마쳤다.

재미교포 존 허(23)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노승열(22·나이키골프),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는 배상문과 함께 공동 50위(1언더파 69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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