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하프마라톤] 영광의 1위들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영광의 1위들

입력 2013-05-20 00:00
수정 2013-05-20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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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유진홍 “매일 15㎞씩 뛰며 단련” 여자부 김정옥 “서브스리 기네스북 도전”

중장년 마라토너들이 젊은 참가자들을 무색하게 하며 제12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대회를 제패했다.

하프 코스에서 여성부 1위는 1시간 27분 43초를 기록한 김정옥(오른쪽·59)씨가 차지했다.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지 두 번 만에 이룩한 쾌거였다. 내년에 환갑을 맞는 김씨는 14년째 마라톤을 하고 있다. 그는 “풀코스를 3시간 안에 완주하는 ‘서브 스리’(sub3)를 기록한 60대 이상의 여성 선수가 아직 세계 어디에도 없는 것으로 안다”며 “서브 스리를 달성해 기네스북에 오르겠다”고 당당하게 포부를 밝혔다. 하프 코스 남자부 1위는 유진홍(왼쪽·46)씨로 1시간 13분 50초를 기록했다. 유씨는 지난 대회 1위인 미국 출신 에릭 도시(29)의 기록을 2분쯤 단축시키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의정부 달리마’라는 지역 마라톤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씨는 하루 15㎞씩 뛰며 체력을 단련해 왔다. 10㎞ 여자부에서는 남편과 동반 출전한 류승화(35)씨가 39분 19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남편 이지원(42)씨는 같은 코스 남자부에 출전해 4위를 기록했다. 10㎞ 남자부 우승은 잠실달빛마라톤 동호회와 강동마라톤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진수(43)씨가 차지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3-05-2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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