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박지성 맞대결 무산, 스완지 완승

기성용-박지성 맞대결 무산, 스완지 완승

입력 2013-02-10 00:00
수정 2013-02-1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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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가 퀸스파크레인저스(QPR)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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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기성용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90분을 모두 뛰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지만, QPR의 교체 명단에 포함된 박지성이 결국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끼리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스완지시티는 9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26라운드 홈경기에서 미추의 2골 등에 힘입어 QPR을 4-1로 꺾었다.

정규리그 9승10무7패(승점37)를 쌓은 스완지시티는 최근 3경기 무승(2무1패)에서 벗어나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스완지시티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기성용은 골을 터뜨리거나 도움을 배달하지 못했지만 수비진과 공격진을 연결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반면 QPR의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된 박지성은 결국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최근 QPR로 이적한 윤석영은 이날 경기 출전 명단에서 빠져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다음으로 미뤘다.

스완지시티는 지난해 8월 개막전에서 5-0 대승을 거둔 적이 있는 QPR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전반 8분 만에 미추의 첫골이 터졌다.

네이선 다이어가 때린 중거리슛이 골키퍼의 손에 맞고 튀어나온 것을 미추가 오른발로 센스있게 마무리했다.

이어 전반 18분에는 앙헬 랑헬이 오른쪽으로 직접 돌파하고 슈팅,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3분 QPR의 바비 자모라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5분 파블로, 후반 22분에는 미추가 추가 골을 연달아 터뜨려 4-1 대승을 마무리했다.

미추는 이날 2골을 추가해 시즌 15골로 로빈 판 페르시(18골), 루이스 수아레스(17골)에 이은 프리미어리그 득점 레이스 3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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