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뛰는 QPR 새 사령탑에 레드냅 감독

박지성 뛰는 QPR 새 사령탑에 레드냅 감독

입력 2012-11-24 00:00
수정 2012-11-2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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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31)이 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스파크레인저스(QPR)의 새 사령탑으로 해리 레드냅(65) 전 토트넘 감독이 선임됐다.

QPR은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드냅 감독을 새 감독으로 결정하고 2년6개월간 계약했다”고 밝혔다.

레드냅 감독은 이날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원정 경기는 관중석에서 지켜본 뒤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구단은 설명했다.

2007-2008 시즌 포츠머스를 FA컵 정상에 올려놓고 주목받은 레드냅 감독은 2009-2010 시즌에는 토트넘을 창단 이후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로 이끌고 그해 프리미어리그 감독상을 받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 토트넘을 리그 4위까지 끌어올리고도 지난 6월 해임된 뒤 최근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두고 우크라이나축구협회와 접촉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QPR행을 택했다.

레드냅 감독은 “QPR 감독으로 현장에 돌아오게 돼 기쁘다”며 “구단으로부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놓치기 아까운 기회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QPR 선수들이 충분한 능력을 갖췄다는 데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몇 가지 이유 때문에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빨리 팀에 합류해 올 시즌을 제대로 시작해보고 싶다”는 기대도 드러냈다.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레드냅 감독은 처음부터 새 감독 후보 1순위였고 이사진도 만장일치로 동의했다”며 “그를 새 감독으로 영입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레드냅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각종 기록을 만들어냈고 QPR을 현재 위기에서 구해줄 모든 자질을 갖췄다”라며 “선수단 운용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팀의 강등권 탈출을 이끌 가장 적합한 지도자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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