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세계체조대회서 도마 금메달

양학선, 세계체조대회서 도마 금메달

입력 2011-10-16 00:00
수정 2011-10-16 15: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 체조의 기대주 양학선(19·한체대)이 제43회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 남자 도마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미지 확대


 양학선은 16일 일본 도쿄의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도마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6.566점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가 이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1991~92년 도마 종목을 2연패 한 유옥렬과 99년 이주형(평행봉),2007년 김대은(평행봉)에 이어 다섯 번째다.

 양학선은 지난 해 처음으로 출전한 세계대회에서 도마 4위에 올랐었다. 이어 그해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우승했다. 지난 7월 열린 코리아컵 고양 국제체조대회에서는 난도 7.4점짜리 신기술을 펼쳐 금메달을 목에 걸며 도마 1인자로 발돋움했다.

 양학선은 2012년 런던올림픽의 전초전 성격을 띤 이번 세계대회에서 정상을 밟으면서 한국 체조의 한을 풀어줄 기대주로 자리잡았다. 1960년 로마올림픽부터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체조는 50년이 넘도록 올림픽에서 아직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대한체조협회는 포상 규정에 의거,세계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양학선에게 격려금 1천만 원을 준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