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승훈(23)이 뒤늦게 모교인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졸업장을 받았다.
이승훈은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오륜동 한국체대 총장실에서 김종욱(55) 총장으로부터 졸업장을 받고 조촐한 기념행사를 치렀다.
한국체대 졸업식은 지난 18일 열렸지만,이승훈은 20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월드컵 7차 대회에 출전하느라 참석하지 못했다.
모태범(22)과 이상화(22·서울시청) 등 동기들은 직접 졸업장을 받았지만,이승훈은 아버지가 대신 받았다.
한국 신기록(12분57초27)을 세우고 은메달을 따내며 대회를 마치고 21일 귀국한 이승훈은 이날도 어김없이 아침 훈련을 치른 뒤 평상복 차림으로 총장실을 찾았다.
학교에서 미리 준비한 가운을 입고 학사모를 쓴 이승훈은 총장을 비롯한 학교 임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정식으로 대학 생활을 마감했다.
졸업장과 교원 자격증을 받은 이승훈은 대한체육회장상 겸 경기력 부문 최우수상에 이어 2011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3관왕 포상금까지 받아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비록 가족은 참석하지 못했지만,4년 동안 도움을 받았던 은사와 정들었던 학교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이승훈은 모처럼 고된 훈련을 잊고 활짝 웃음을 지었다.
이승훈은 “이렇게 챙겨 주셔서 감사하다.홀가분하면서도 아쉬운 기분인데,이제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합뉴스
이승훈은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오륜동 한국체대 총장실에서 김종욱(55) 총장으로부터 졸업장을 받고 조촐한 기념행사를 치렀다.
한국체대 졸업식은 지난 18일 열렸지만,이승훈은 20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월드컵 7차 대회에 출전하느라 참석하지 못했다.
모태범(22)과 이상화(22·서울시청) 등 동기들은 직접 졸업장을 받았지만,이승훈은 아버지가 대신 받았다.
한국 신기록(12분57초27)을 세우고 은메달을 따내며 대회를 마치고 21일 귀국한 이승훈은 이날도 어김없이 아침 훈련을 치른 뒤 평상복 차림으로 총장실을 찾았다.
학교에서 미리 준비한 가운을 입고 학사모를 쓴 이승훈은 총장을 비롯한 학교 임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정식으로 대학 생활을 마감했다.
졸업장과 교원 자격증을 받은 이승훈은 대한체육회장상 겸 경기력 부문 최우수상에 이어 2011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3관왕 포상금까지 받아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비록 가족은 참석하지 못했지만,4년 동안 도움을 받았던 은사와 정들었던 학교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이승훈은 모처럼 고된 훈련을 잊고 활짝 웃음을 지었다.
이승훈은 “이렇게 챙겨 주셔서 감사하다.홀가분하면서도 아쉬운 기분인데,이제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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