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 올해도 산타위치추적 서비스 시작

픽사베이 제공
산타할아버지 우리마을 언제 오실까 궁금하다면? 노라드를 찾으세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올해로 64년째 아이들에게 산타할아버지의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크리스마스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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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드는 냉전시대에 러시아에서 날아오는 장거리 폭격기와 정찰기를 사전에 탐지하고 공동대응하기 위한 1958년 미국과 캐나다간 군사협정으로 만들어졌다. 냉전 종식 후 북미지역으로 날아드는 모든 비행체에 대한 감시로 임무를 확대한 노라드는 현재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에 대한 감시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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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할아버지 지금 어디계실까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올해로 64년째 아이들에게 산타할아버지의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크리스마스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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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추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노라드 사령관이 직접 어린이들에게 성탄메시지를 보내고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무사히 전달할 수 있도록 호위 전투기 조종사를 선발해 임명하는 이벤트를 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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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위치 추적 중인 군인
노라드 소속 군인이 레이더를 통해 산타클로스의 위치추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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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드의 산타추적 서비스의 역사는 195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위치한 유통회사인 시어스 로벅에서 어린이들에게 ‘산타할아버지에게 전화를 해보세요’라는 내용과 함께 전화번호가 적힌 광고전단지를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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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드의 산타할아버지 위치추적 전통
노라드의 산타할아버지 위치추적 전통을 만들게 된 한 유통회사의 잘못된 광고전단지(왼쪽)와 당시 당직사관이었던 해리 숍 대령(1917~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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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코나드가 노라드로 재편된 뒤에도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산타의 위치를 알려주는 전통으로 자리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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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할아버지 우리마을 언제 오시려나
지난달 말 노라드 본부에서는 올해 산타위치를 알려주기 위한 민간 자원봉사자와 군인들의 사전 준비 모임을 가졌다. 이들은 24~25일까지 약 11만 통의 전화와 이메일 문의에 대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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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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