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자녀 대안고교 서울·경기 2곳 내년봄 개교

다문화가정 자녀 대안고교 서울·경기 2곳 내년봄 개교

입력 2010-08-27 00:00
수정 2010-08-27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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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도에 학업을 중도에 포기한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다닐 수 있는 고교 학력인정 대안학교가 내년 봄에 설립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6일 교육과학기술부·보건복지부 등과 공동으로 서울 강서구 한국폴리텍에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고교 과정 대안학교인 ‘다솜학교’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회가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대안학교 설립 필요성을 제기한 뒤 관련 절차를 진행해 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다솜학교는 서울과 경기도에 1곳씩 설치될 예정”이라면서 “늦어도 2011년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급 당 30명 정도씩 6개 학급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광민 서울시의원, 동덕여고 정책제안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3)은 지난 11일 서초구 동덕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제안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동덕여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진로탐구아카데미 활동의 하나로, 학생들이 지역과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고민하고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이다. 고 의원은 매년 간담회에 빠짐없이 참석해 학생들의 발표를 경청하고 조언을 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총 8개 팀이 참여해 ▲AI 기반 배수로 감지 시스템 ▲문학치료를 통한 정신건강 증진 ▲에너지 자립 및 재활용 방안 ▲폐의약품 관리 ▲스마트 분리수거 ▲골목상권 활성화 ▲생활권 도시숲 관리 ▲경로당 냉난방비 및 복지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발표했다. 고 의원은 학생들의 발표를 꼼꼼히 메모하며 경청한 후 “동덕여고의 발표 수준은 고등학생 수준으로 보기 힘들 정도로 깊이가 있다”라며 “정책적 문제의식과 해결방안을 고민한 점에 감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고 의원은 각각의 발표에 대해 피드백을 제공하며 “정책을 실행할 때는 실현 가능성과 예산 문제, 비용 대비 편익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더 넓은 시야로 정책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
thumbnail - 고광민 서울시의원, 동덕여고 정책제안 간담회 참석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2010-08-2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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