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만 外人시대…서울광장서 ‘세계인의 날’ 행사

120만 外人시대…서울광장서 ‘세계인의 날’ 행사

입력 2010-05-19 00:00
수정 2010-05-1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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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20일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 제3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걷기대회,문화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정운찬 국무총리와 이귀남 법무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주한 외교사절,결혼이민자,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에서는 다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시 의사회 의료봉사단’과 정은재 경북외국어대학교 다문화문화원장이 대통령 표창을 공동 수상한다.

 매일신문사,㈔한국BBB운동,계명대학교,진주교대 등 4개 단체와 최명식 목사,채옥희 원광대 교수,최철영 ‘함께 하는 공동체’ 대표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오후 4시에는 청계광장에서 ‘미녀들의 수다’ 프로그램 출연자 에바,손요 등 재한 외국인과 일반인이 참여하는 ‘세계인 걷기대회’가,오후 7시에는 서울광장에서 ‘세계문화축제’가 각각 열린다.

 법무부는 이와 별도로 ‘세계인의 주간’(5월20∼26일)에 다문화생활 체험수기 공모,다문화 UCC 공모전,전국 출입국관리사무소별 외국어대회·유학생 장기자랑 등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이귀남 장관은 19일 미리 배포한 기념사에서 “우리나라에는 120만명에 가까운 외국인이 체류하고 한국 국적을 취득한 외국인도 8만명을 넘어섰다”며 “이번 행사가 모든 외국인에게 삶의 보람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2007년 5월 ‘재한외국인 처우기본법’을 제정해 매년 5월20일을 세계인의 날로,이날부터 1주간을 세계인의 주간으로 각각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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