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정유라 말 구입 관련 한화그룹 3남 동선씨 조사

특검, 정유라 말 구입 관련 한화그룹 3남 동선씨 조사

조용철 기자
입력 2017-02-03 22:15
수정 2017-02-0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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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삼성이 ‘비선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에게 대가성 돈을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동선(28)씨를 조사했다고 3일 밝혔다.

 특검팀은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씨가 있는 구치소로 찾아가 최씨의 딸 정유라(21)씨가 탔다는 명마 ‘블라디미르’의 구입경위 등에 관련해 집중 추궁했다. 김씨는 지난달 술에 취해 술집 종업원을 구타하고 경찰차를 파손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승마선수 출신인 김씨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에 정씨와 함께 출전해 금메달을 땄다. 앞서 삼성이 ‘함부르크 프로젝트’라는 우회 지원을 통해 최씨 측에 명마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삼성은 말 구입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전면 부인한 바 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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