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재단, 학생 1754명에게 장학금 50억원 전달

아산재단, 학생 1754명에게 장학금 50억원 전달

입력 2015-02-25 14:04
수정 2015-02-25 14: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사진)은26일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모두 1754명의 학생들에게 5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로써 1977년 설립된 아산재단의 장학금 수혜 학생은 모두 2만 7771명으로 늘어났으며, 장학금 총액도 508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미지 확대
정몽준 이사장
정몽준 이사장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성적 우수 장학생’ 335명을 비롯해 ‘재능나눔 장학생’ 137명, 장애를 딛고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을 위한 ‘다솜 장학생’ 30명 등 620명에게 대학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군인·경찰·소방·해양경찰의 대학생 자녀 230명에게도 ‘MIU 장학금’이 전달됐으며, 중국 연변대와 연변과학기술대학생 50명, 국내에서 대학원에 재학 중인 저개발국 외국인 유학생 10명에게도 장학금이 지원됐다.

 또 고등학생 344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방과 후 지역공부방에서 생활하는 저소득 가정의 고등학생 자녀 500명에게는 ‘e-learning 교육비’도 전달했다.

 한편, 아산재단은 이날 정기 이사회를 열어 김종인 전 보건사회부장관과 최재성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새 이사로 선임했다.

 김종인 신임 이사는 1977년 국내에 의료보험제도를 도입, 정착시키는 데 공헌해 우리나라 사회보장제도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최재성 교수는 연세대 사회복지대학원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 사회복지 분야의 전문가로 꼽히고 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