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육용오리 농장서 ‘고병원성 AI’ 항원…살처분 진행중

충남 서산 육용오리 농장서 ‘고병원성 AI’ 항원…살처분 진행중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4-11-26 10:52
수정 2024-11-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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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대 설정·이동 제한 등
정밀검사·사육 오리 살처분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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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H5형 항원이 검출된 전북 고창군 흥덕면 오리농가에서 살처분 작업이 진행 중이다. 서울신문DB
AIH5형 항원이 검출된 전북 고창군 흥덕면 오리농가에서 살처분 작업이 진행 중이다. 서울신문DB


3만여 마리의 육용오리를 사육하는 충남 서산의 한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도는 25일 서산시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올겨울 도내 첫 AI H5형 항원이 검출돼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해당 농가가 오리 출하 전 의뢰한 검사 과정에서 AI H5형 항원을 검출했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최종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중이다.

도는 발생 농가 인근 10㎞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방역대 내 가금류 농가 13호에 대해서도 추가 확산 여부 확인을 위한 정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발생 농장에서 사육 중인 3만여 마리의 육용 오리에 대해서는 살처분 및 잔존물 처리(랜더링)를 진행 중이다.

이덕민 도 농축산국장은 “추가 확산을 막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금농장은 철새도래지 방문 금지, 농장 출입 통제 및 소독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은 강원 1건, 충북 1건, 인천 1건, 전남 1건으로 전국에서 총 4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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