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맹금류 ‘새매’ 포천 일대 번식 첫 확인

멸종위기 맹금류 ‘새매’ 포천 일대 번식 첫 확인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15-09-04 00:04
수정 2015-09-04 01: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조류 중 최상위 포식자인 ‘새매’의 국내 번식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경기 포천 일대 야산에서 멸종위기종 2급 야생생물인 새매의 번식지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새매는 매목 수리과의 소형 맹금류로 지금까지 국내 번식에 대한 추정만 있었을 뿐 실제 번식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생물자원관 조류연구팀은 지난 3월 포천 일대에서 새매 암컷과 수컷의 ‘구애 비행’을 첫 관찰한 후 5월 10일 야산에서 둥지를 발견했다. 둥지는 소나무 6.5m 높이의 가지에 직경 95㎝ 크기의 접시 모양으로 지어졌으며, 둥지 안에서 4마리의 새끼가 확인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5-09-04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