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TV토론 조전혁만 ‘나홀로 초청’… 정근식은 보이콧

서울교육감 TV토론 조전혁만 ‘나홀로 초청’… 정근식은 보이콧

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입력 2024-10-06 23:58
수정 2024-10-07 06: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직전 득표 10% 넘어야 대담 자격
방송 송출 중단 등 가처분 신청 내

진보 정근식·최보선 단일화 불발

이미지 확대
10·16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일 진보 진영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왼쪽)와 보수 진영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각각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10.3 연합뉴스
10·16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일 진보 진영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왼쪽)와 보수 진영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각각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10.3 연합뉴스


오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TV 토론회에 보수 단일후보 조전혁 후보만 초청되자 진보 측 정근식 후보가 반발하며 ‘보이콧’을 선언했다.

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6일 조 후보의 대담회 진행 후 열리는 ‘초청 외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울선관위와 KBS는 이날 오후 5시 KBS에서 조 후보가 사회자와 서울교육 현안 관련 질의응답을 나누는 ‘초청 후보자 대담회’를 진행했다.

선관위 주관 대담·토론회에 초청되려면 언론기관이 시행해 공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평균한 지지율이 5% 이상이거나 최근 4년 이내 선거 득표율 10% 이상이어야 한다.

서울선관위는 “초청후보자 선정 시 여론조사 반영 언론기관에 관한 규정인 토론위 규칙 제22조를 준수했다”며 “언론기관이 실시해 공표한 여론조사 결과가 지난 2일까지 없어 2022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23.49%의 득표율을 기록한 조 후보만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윤호상·정근식·최보선 등 3인은 ‘초청 외 후보’로 분류돼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이어 열리는 토론회 참석 대상이 됐다.

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성명에서 “가뜩이나 ‘깜깜이 선거’ 지적을 받는 교육감 선거를 희화화하고 무력화하는 황당한 일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며 “유력 후보인 정근식-조전혁 후보 간 선거 방송 토론회를 개최하라”고 요구했다. 지난 4일에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조 후보만 참석하는 대담회 개최와 방송 송출을 중단하도록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종배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개원식 참석

서울시의회 이종배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지난 19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2025년 ‘청소년 의회교실’ 개원식에 참석해 신임 청소년 의원들에게 유대인의 가정교육 방식을 소개하며 “아주 큰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신나게 의정활동에 임해달라”고 응원했다. 이 의원은 인사말에서 “오늘 시의원으로 당선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맑은 눈과 밝은 생각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해서 미래 주인공이 되어 달라”고 격려했다. 또한 이 의원은 유대인 가정의 교육 방식을 예로 들며, 큰 꿈을 가지라고 당부했으며 “유대인 가정에서는 아이들에게 상상도 하지 못할 큰 꿈을 가지라고 교육한다고 한다. 상상력의 한계를 만들지 않는다. 그래서 유대인 가정의 자녀에게 꿈을 물어보면 어떤 아이는 ‘우주 정복’을 꿈꾸기도 한다”라며 “미래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여러분도 노벨상 수상자, UN 사무총장이 될 수 있다. 꿈을 크게 가지고, 그 꿈을 향해 건강하고 신나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소년 의회교실은 서울시의회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민주주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내용을
thumbnail - 이종배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개원식 참석

한편 정 후보와 최보선 후보 간 단일화는 이뤄지지 않았다. 앞서 최 후보는 진보 후보 단일화 과정에 참여하지 않고 단독 출마했다.
2024-10-07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