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는 커녕 가수 입문도 쉽잖네

가수는 커녕 가수 입문도 쉽잖네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7-10-23 16:23
수정 2017-10-23 16: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가수 데뷔 첫 관문 전문대 실용음악과 경쟁률 놀랍네!
명지전문대, 4명 모집에 1841명 몰려 460.25대 1

최근 지상파는 물론 케이블TV에서 각종 가수 데뷔 프로그램들이 주목받으면서 가수가 꿈인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이미지 확대
케이팝 인기에 힙입어 최근 전문대와 대학 입학경쟁률 상위권을 실용음악학과들이 싹쓸이 하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seoul.co.kr
케이팝 인기에 힙입어 최근 전문대와 대학 입학경쟁률 상위권을 실용음악학과들이 싹쓸이 하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seoul.co.kr
가수 데뷔를 위한 첫 관문인 전문대학 실용음악과 입학도 낙타가 바늘구멍에 통과하는 것만큼 어려워졌다.

23일 입시학원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2018학년도 전문대학 수시 1차 모집에서 경쟁률 상위 5곳은 모두 실용음악과 보컬 전공이었다.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은 명지전문대 실용음악과 가창전공으로 4명 선발에 1841명이 몰려 460.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서울예술대 실용음악전공(노래)으로 여성과 남성 각각 3명 선발에 1084명과 776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361.33대 1과 358.67대 1이었다.

한양여대 실용음악과 가창(대중음악) 전공도 2명 모집에 467명이 몰려들어 233.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아방송예술대 실용음악학부 보컬(여자) 전공에도 6명 선발에 1316명이 몰렸다.

한편 4년제 대학 수시모집에서도 가수 지망생들이 몰렸다.

서경대 실용음악학과 보컬전공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실용음악학과 보컬전공이 각각 602대 1, 444대 1의 경쟁률을 보여 경쟁률 1,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