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학 아내 성폭행 혐의 ‘의붓아버지’, 거짓말 탐지기 조사 받고 귀가

이영학 아내 성폭행 혐의 ‘의붓아버지’, 거짓말 탐지기 조사 받고 귀가

장은석 기자
입력 2017-10-14 21:33
수정 2017-10-14 21: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의 아내 최모(32)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영학의 의붓아버지 A(60)씨가 14일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았다.
이미지 확대
‘인면수심’ 이영학 檢 송치
‘인면수심’ 이영학 檢 송치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를 받는 이영학씨가 13일 오전 서울 중랑경찰서 유치장에서 검찰로 송치되기 전 “죄송하다”, “일단 사죄드리고 천천히 그 죄를 달게 받겠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이고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연합뉴스
이날 강원 영월경찰서는 이영학의 의붓아버지 A씨를 강원지방경찰청으로 불러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오후 6시쯤 조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다.

경찰은 지난 12일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2차 조사를 벌였다. A씨는 1차에 이어 2차 조사에서도 총기 위협 등 강압이나 폭력은 없었다고 주장하는 등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통해 A씨의 진술에 거짓이 있는지 여부를 살피기 위해 이날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했다.

A씨가 이영학의 아내 최씨를 성폭행한 혐의는 지난달 1일 최씨가 영월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알려졌다.

최씨는 고소장에서 A씨로부터 2009년 3월 초부터 지난 9월 초까지 8년간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고소장에는 ‘A씨가 총기(엽총)로 위협하면서 성폭행했다’는 내용도 나온다.

경찰은 지난달 1일과 5일 고소장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A씨의 거주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과 A씨의 체포 영장을 세 차례 신청했다.

그러나 검찰은 피해 진술의 신빙성 확보 등 경찰 수사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영장을 세 차례 모두 기각했다.

그사이 최씨는 추가 피해를 신고한 지 하루 만인 지난달 6일 오전 0시 50분쯤 서울시 자신의 집 5층에서 떨어져 숨졌다.

최씨가 숨지자 경찰은 같은 달 8일 A씨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A씨가 소지한 엽총 등 총기 5정을 압수했다.이 중 2정은 불법 총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21일 국과수에 분석 의뢰한 증거물이 ‘A씨의 DNA와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자 A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역시 경찰 수사의 보완을 이유로 기각했다.

경찰은 거짓말탐지기 조사 내용 분석을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한 신병 처리를 검찰과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19층)에서 개최된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정부의 ESG 정책 기조와 서울시 ESG 경영 추진방향’을 주제로 ESG 경영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산·학·연·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포럼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회장, ESG 콜로키움 김영림 의원대표(동작구의원),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 용산구의회 이미재·김송환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강동구의회 강유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강대학교 송민섭 교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ESG평가원 손종원 대표, 국제사이버대학교 김수정 교수, 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화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