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비리’ 경찰 조사 받던 고령군청 공무원, 숨진 채 발견

‘공사 비리’ 경찰 조사 받던 고령군청 공무원, 숨진 채 발견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7-11 14:09
수정 2017-07-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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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군 공사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던 군청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공사 비리’ 경찰 조사 받던 고령군청 공무원, 숨진 채 발견
‘공사 비리’ 경찰 조사 받던 고령군청 공무원, 숨진 채 발견
경북지방경찰청은 11일 오전 5시 47분쯤 고령군 대가야읍 한 공원에서 고령군 공무원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별다른 타살 정황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발견한 A씨 수첩에는 6쪽 분량 유서가 나왔으며, 주로 가족이나 주변 사람에게 전하는 말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간 동안 경산에 있는 경북경찰청 사무실에서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경북경찰청은 최근 산림사업이나 고분정비공사 비리의혹과 관련해 공사업체와 고령군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10일 고령군청을 압수수색해 공사 관련 서류, 컴퓨터 자료, 공무원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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