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행진하는 촛불
19일 오후 강원 춘천시 로데오 사거리에서 시국집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를 외치며 김진태 국회의원 사무실까지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2016.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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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5시부터 춘천 거두사거리에서는 시민 5000여명이 모인가운데 촛불 집회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최근 박 대통령 옹호와 촛불집회 비판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춘천 지역구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사무실까지 거리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춘천 집회에서는 박 대통령은 물론 춘천을 지역구로 하는 김진태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한 시민은 자유발언을 통해 “얼마 전 아이가 박근혜 퇴진이라는 문구를 보고 ‘대통령은 국민의 말을 잘 들어야 되는데 왜 듣지 않느냐’고 묻는데 제대로 대답을 못했다”며 “학교에서 마음놓고 공부를 해야되는 우리 아이를 지켜주지 못한것 같아 미안하고 화가 나서 이 자리에 나오게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내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고, 더 좋은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나왔다. 박근혜 대통령과 ‘춘천 망신’ 김진태 국회의원은 함께 물러나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김진태, X팔려서 못살겠다”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인근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3차 촛불집회에서 ‘춘천70개띠 모임’ 참가자들이 춘천을 지역구로 하는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을 비판하는 플래카드를 든 모습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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