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중앙교회서 불…치솟는 연기
이 불로 4층에 있던 이모(35) 씨 등 2명이 연기 등을 흡입해 119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강한 불길이 교회를 삼키자 교회 관계자들은 오열했고, 한 여성 신도(50)는 실신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소방과 경찰 등 100여 명과 고가 사다리차 등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강한 불길이 교회 창문과 지붕을 뚫고 연기와 함께 치솟고, 건물 일부가 무너져 진화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불이 계속 번지자 소방당국은 오후 7시 20분 헬기 1대를 투입, 공중과 지상에서 동시 진화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4층 방송실 천정에서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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