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낚시성 열애설 보도’에 뿔났다…해당 기자 ‘업무방해’로 수사의뢰

박해진 ‘낚시성 열애설 보도’에 뿔났다…해당 기자 ‘업무방해’로 수사의뢰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7-14 09:26
수정 2016-07-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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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스타어워즈 2016’시상자로 참석
박해진, ’스타어워즈 2016’시상자로 참석 배우 박해진이 지난 1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스타어워즈 2016’ 행사에 시상자로 참석했다.
마운틴 무브먼트 제공
배우 박해진이 박신혜와의 ‘루머성 열애설 보도’에 강력 대응을 선포했다.

13일 박해진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에 따르면 박해진 측은 앞서 지난 1월 박신혜와의 열애설을 보도했던 인터넷 A매체와 기자 B씨에 대해 지난 2월말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

해당 건은 ‘명예훼손’ 죄목이 아닌 ‘업무방해’로 수사 의뢰가 진행됐다.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명백하게 허위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과 소속 매체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해당 연예인 당사자나 소속사의 경제적 이익을 침해하였다고 판단, 명예훼손의 차원을 넘어 ‘업무방해’의 죄목을 적용해 더욱 엄중한 처벌을 요하는 바이다”고 밝혔다. 박해진 측의 소송 대리인으로는 대형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나섰다.

관련 수사는 이미 5개월째로 접어들었으며, 수사 과정에서 해당 기사를 작성했던 기자 B씨를 비롯해 핵심 당사자인 박해진 등이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출석해 관련 조사를 끝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매체는 올해 1월 ‘박해진♥박신혜, “예쁜 사랑 오래오래~”’라는 제목으로 열애설을 보도했다. 박신혜가 자신의 SNS에 ‘서울숲에 가자’는 글을 올렸고, 이후 박해진과 서울숲에서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는 게 열애설의 근거였다. 하지만 이는 2008년 서울숲에서 박해진과 박신혜가 만나 오해를 샀다가, 지인들과 동행한 것으로 일단락됐던 내용이다. 8년이 지난 후 A매체에 의해 다시금 열애설로 둔갑해 보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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